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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골프에세이>치기 어려운 우드, 쓸모 있을 때 있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 긴 겨울이 아무 기별도 없이 떠나 버렸습니다. 어느새 겨울을 추억하게 만듭니다. 계절은 벌써 내 발밑에서 꼼지락거리며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성장을 멈추고 그 추운 겨울을 끌어안았던 나무들이 나이테를 하나 더 그은 채 봄에게 속삭입니다. 봄들의 수런거림에 겨우내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고 골퍼들이 필드로 향합니다. 골퍼들은 말합니.. 한여름 많은 사상자를 내는 태풍도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태풍은 우리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숲을 청소해줘 잘 자라게 해주며 바닷속을 깨끗.. 만약 비와 태풍, 그리고 새 깃털이 없었다면 물고기는 사라졌을지 모릅니다... 비와 태풍에 날려 물고기가 다른 호수로 갑니다... 다람쥐의 망각, 태풍이 없다면 우리의 자연은, 생명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