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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못한 인간?[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슬부슬 빗방울 떨어지는 하천 바닥에 느닷없이 괴물이 나타났다. 분명 몸통은 하나인데 다리는 열 개나 달려있다. 어떤 괴물인가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흰목물떼새다. 어미가 새끼 네 마리를 정성껏 품고 있다. 조금 있으니 품속 새끼들이 삐죽삐죽 쏟아져 나온다. 그 순간 까치 한 마리가 먹이 찾아 주위를 어슬렁거린다. 아빠 새는 온몸 날려 방어에 나선다... 새보다 못한 인간? 부슬부슬 빗..이때부터 퇴근 후 오리 있는 습지로 다시 출근(?)하는 시간이 잦아졌다... 흰목물떼새와 흰뺨검둥오리가 살아가고 있는 함안천 습지는 물풀이 무성하고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그래서 습지에 사는 야생 동물들도 매우 다양하다.....습지의 다양성과 풍성함이 건강하게 뭇 생명을 키워내고 있다는 사실은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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