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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심 사라진 쓰레기로 아수라장 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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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 속에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가 한창이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전국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축제가 끝난 이후의 뒷모습은 양심 실종 그 자체다. 엊그제 서울에서 열렸던 불꽃축제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귀가 시간이 다가오면서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간 것이다. 음식 쓰레기와 맥주ㆍ음료수 캔, 피자 박스.. 결국 시민들이 마구잡이로 버린 쓰레기를 분리하기 위해 축제가 끝나면 관계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쓰레기통이 없는 곳.. 관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몰릴 때는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 쓰레기통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쓰레기통이 없으면 쓰레기를 마구 버려도 상관없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어서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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