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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아껴 모은 500만 원 쓰레기더미 뒤져 찾아준 새내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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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가 5년간 모은 전 재산인 5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버렸으나 경찰관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지난 17일 오후 7시 40분쯤 부산 부산진경찰서 당감지구대로 김모씨(59·여)가 사색이 되어 찾아왔다. 김 씨는 “기초생활 수급비를 아껴 5년간 모은 전 5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버렸는데 찾을 수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는 .. 김 씨는 쓰레기봉투를 살 돈이 없어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들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여유가 있는 쓰레기봉투에 자신의 쓰레기를 조금씩 넣었는데 이날 검은 봉투에 넣어둔 5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버린 것이다. ..백혜진 순경과 정민기 순경은 쓰레기 수거차량이 오기 전에 돈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맨손으로 쓰레기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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