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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롬떨러니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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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듣던 그날이었다.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을 열었는데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흡사 재난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다. 부다페스트의 모든 길거리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마구잡이로 놓여 있었다. 얼마나 많은지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어깨에 쓰레기가 자꾸만 스치고 있었다. 부다페스트를 온통 뒤덮은 쓰레기. 이것은 바.. 부다페스트의 모든 길거리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마구잡이로 놓여 있었다...이날 하루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는 국가에서 무료로 수거해간다... 그러자 쓰레기 더미를 맨손으로 뒤적거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 모든 건 쓰레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돈을 지불해야 할 것만 같았다.....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쓸모로 순환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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