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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주말… 선선한 가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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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최고 24~29도무더위가 한풀 꺾인 26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처서(處暑·23일)를 지난 이번 주말은 모처럼 하늘이 맑고 낮 기온도 비교적 높지 않아 바깥 활동을 하기에 좋을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5㎜ 미만 비가 내리고,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부·강원 영서 남부에는 빗방울이 약간 떨어지겠다. 이후에는 우리나라가 점차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차차 날이 개겠다. 비는 오지만 강수량이 미미해 대외 활동에 큰 지장이 없다는 얘기다. 8월 들어선 매 주말 비가 오거나 폭염이 기승을 부린 바 있다.2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 정도로 예보됐다. 26일(아침 17~22도, 낮 27~31도)과 비교해 아침은 기온이 비슷하고 낮에는 다소 낮아진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8~26도, 인천 18~24도, 대전 19~26도, 광주 20~28도, 대구 21~28도, 울산 20~28도, 부산 22~29도다. 일요일인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2~19도로 26일보다도 2~4도 낮아져 10도대에 머무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 28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16도, 부산과 대구 등 남부 지방 주요 도시 최저기온이 각각 19도와 16도로 20도를 넘지 않겠다. 다음 주초인 30~31일엔 충청과 남부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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