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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택배용 전기차 전환 지원에 속도…"내년부터 경유차 제한"[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4대 택배사 전기차 전환예정 물량 조사2025년까지 8만5000대 지원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택배 용도 소형 화물차의 신규 허가 및 증·대차 시 경유 자동차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 시행에 앞서 업계 지원 방안을 최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내년 4월3일 시행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전기 화물차 전환 지원을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를 통해 주요 4개 택배사(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로 전환 예정 물량을 조사했다. 환경부는 이 조사를 통해 조사된 수요를 충분히 상회하는 차량 대수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올해 4만1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5만5000대, 2024년과 2025년엔 각각 7만대, 8만5000대 차량의 전기차 전환 보급을 지원하려고 추진 중이다.내년에는 전기 화물차 중 일정 물량을 택배용으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업계의 대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방식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환경부는 다만 택배업계에서도 필요한 전기 화물차 물량에 대해서는 출고에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최대한 사전 계약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요구 중이다.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택배업계와 차주 스스로 경유차에서 무공해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제도 시행 전 사전 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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