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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지리산 구상나무, 기후위기에 집단 고사[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70-90% 구상나무 고사 진행 중"한반도 첫 기후위기 멸종 생물 될 수도"지리산 구상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구상나무는 한국에만 있는 생물종으로 우리나라 대표 고산침엽수다.25일 환경단체 ‘녹색연합’의 발표에 따르면 천왕봉 반야봉 등 6개 구역 구상나무 70-90%는 고사(枯死)가 진행 중이거나 이미 죽었다. 특히 기온·강수량에 민감한 정상~1700m 지점은 성한 나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녹색연합은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겨울철 적은 적설량이 봄까지 극심한 건조로 이어졌고, 여름철 폭염과 강풍에 나무가 말라죽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가 죽으면 일대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없어지고, 뿌리가 들리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진다”고 덧붙였다.녹색연합은 “이대로 가면 구상나무는 한반도에서 ‘기후위기로 사라진 첫 번째 생물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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