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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면 광산 인근 주민 110명 '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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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성이 또 다시 확인됐습니다.충남의 석면광산 주변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폐에 문제가 있다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백승규 기자입니다.◀ＶＣＲ▶충남 홍성과 보령 지역은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석면 채굴이활발하게 이뤄지던 곳입니다.주민들은 당시석면광산 주변 마을은 물론석면가루를 쌓아뒀던 철도역 근처에서도항상 뿌연..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석면광산 근처 5개 마을 주민 215명을무작위로 선정해 폐검사를 했습니다.우선 가슴 엑스레이를 찍어 봤더니110명이 폐조직이나 흉막에이상이 있었습니다.이들을 정밀 조사한 결과폐조직에 석면섬유가 쌓여 생기는진폐증의 한 종류인 석면폐가 55명이었고,흉막 일부가 두꺼워지는 흉막반이87명이었습니다.특히 석면폐는 폐암으로까지 악화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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