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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구 하늘 아래…區마다 너무 다른 '공기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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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산업단지 인근 주택가. 길바닥에 갈색 녹 가루가 내려앉아 있었다. 20℃가 넘는 낮 기온에도 주택 창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고 벽과 문, 창문은 뭉쳐진 먼지로 얼룩이 져 있었다. 한 건물은 기둥 콘크리트가 군데군데 떨어져 철 구조물이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골목 구석구석 소규모 작업장에선 금속을 가는 소리가 요란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구의 염색산업단지는 2010년 64만6천877㎏의 화학물질을 대기로 배출했고 이 가운데 발암물질 8만4천972㎏(13.1%)을 포함하고..“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까닭에 젊은 사람들은 잘 들어오지 않아 지금은 동네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다”고 말했다...이우원 환경부 대기관리과 사무관은 .. 조영탁 대구경북연구원 녹색환경팀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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