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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축산업이 온실가스 주범? 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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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의 흑사병 대유행(팬데믹)은 유럽 사회가 경험한 최악의 재앙으로 꼽힌다. 1347년 시작된 흑사병으로 인해 불과 4년 만에 유럽 인구는 3분의 1이 줄었다. 당시 유럽 문명을 주도했던 교회는 무엇인가 신을 노하게 했고, 그 벌로 역병이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유대인과 동성애자, 마녀를 흑사병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 사람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며 학교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축우 산업.. 지난해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년 2100만 t으로 전체의 3%, 2018년은 2120만 t으로 전체의 2.9%에 불과하다... 2016년 발표한 미국환경보호청(EPA) 자료에 의하면 축산 분야는 미국 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 규모의 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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