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자화상
자화상[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 안에 한 여자가 있다/습지를 걸어온 퉁퉁 불은 고무신을 신고/3미터쯤 껑충한 갈대로 서 있다./잎사귀 전부의 사유가/한번 환하게 터지는 9월쯤/꽃밭이었던 다년생초의 사랑/안쪽으로 벼까락처럼 말리고 나서/난청이 된 여자./바람 소리 못 알아듣고/아무 때나 몸을 떨었다.//내 안에 바람에 홀린 한 여자가 있다./한밤중 문 열고 나갔다가/이적지 돌아오지 .. ..습지를 걸어온 퉁퉁 불은 고무신을 신고/3미터쯤 껑충한 갈대로 서 있다./잎사귀 전부의 사유가/한번 환하게 터지는 9월쯤/꽃밭이었던 다년생초의 사랑/안쪽으로 벼까락처럼 말리고 나서/난청이 된 여자./바람 소리 못 알아듣고/아무 때나 몸을 떨었다.//내 안에 바람에 ..'습지를 걸어온 퉁퉁 불은 고무신을 신은 3미터쯤 되는 위태로운 갈대'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