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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봄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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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은 비가 하늘의 뜻으로 내려지는 것이라 여겼다. 삼국시대부터 가뭄이 심하면 시조묘나 명산대천에 비 내려줄 것을 비는 기우제를 지냈다. 조선시대에도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으면 임금이 직접 기우제를 지냈다. 역대 임금이 지낸 기우제를 상세히 기록한 ‘기우제등록’을 남겼다. 기우제를 가장 열심히 지낸 임금이 태종이다. 재위 18년 중 한 해를 .. [설왕설래] 봄가뭄 옛사람들은 비가 하늘의 뜻으로 내려지는 것이라 여겼다.....가뭄이 심하.. 말년엔 죽음을 눈앞에 두고 가뭄을 해갈할 단비를 기원했다...세종 때는 가뭄에 과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측우기가 발명됐다... 어제 많은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 턱없이 모자란다... 정부가 조선 임금들 못지않은 정성으로 봄가뭄에 대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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