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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벌말 지하수 고갈…경인아라뱃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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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서 농사짓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 상야동, 하야동, 평동 일대, 일명 벌말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점점 말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지하수 관정을 한번 뚫으면 보통 10년.. 이와 관련해 정부도 경인아라뱃길이 생긴뒤 굴포천 범람이 사라지고 벌말 지역 홍수도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역사 자료 상으로 1천년 전인 고려시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벌말 일대의 홍수 문제...홍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준 경인아라뱃길이 이번엔 지하수 고갈의 원인으로 밝혀지게될 지 주목됩니다.<정진오(jino52@ob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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