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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만 오면 유리창 박살…신종 재난 신세 된 '빌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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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으로 부산에서는 이렇게 초고층 건물 유리창이 줄줄이 깨졌습니다.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더 세차게 부는 이른바 빌딩풍이 태풍의 위력을 더 키웠기 때문입니다. 이게 자연재해라기보다는 아무런 대비 없이 빌딩을 높게만 쌓아 올린 사람들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태풍만 오면 유리창 박살…신종 재난 신세 된 ..'..[권순철/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빠져 있는 실정입니다...부산시는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해안가 초고층 건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조차 면제해 줬습니다...태풍에 취약한 지역에서는 건물 설계나 도시계획 단계부터 빌딩풍 환경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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