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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지하에 쓰레기 2300t ...주민들 “이 정도일 줄 몰랐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슨 아파트 계단을 따라 지하실로 내려가자 퀴퀴한 악취가 코를 찔렀다. 며칠 새 내린 폭우로 바닥 곳곳이 물에 잠겨 있었다. 썩은 매트리스, 바퀴 달린 의자, 깨진 가스레인지가 뒤섞인 지하실의 벽엔 거미줄이 길게 늘어졌다. 물 웅덩이를 피해 쓰레기를 나르는 인부들은 ‘죽겠다’는 탄식을 쉴 새 없이 쏟아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 31개 동 지하실 곳곳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을 버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쓰레기가 많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지는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주민들은 코를 막았다... 트럭이 쓰레기 나오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임시로 쌓아둔 것이라고 했다.....쓰레기 더미 위로 파리 무리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