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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태풍의 이름[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교에 갔다 온 아이가 마스크를 던지고 차가운 물을 마신다. 교실 컴퓨터가 고장 나서 수업을 못 했다고 종알거린다. 대신 학교 체육관에서 ‘태풍을 피하자’ 놀이를 했다고, 그건 술래가 두 팔을 벌려 빙글빙글 돌면서 아이들을 잡으러 다니는 게임이라고 했다. 술래에게 잡힌 아이는 작은 태풍이 된다고도 했다. 체육관을 뛰어다니는 작은 소용돌이들이 떠올랐다. .. 모두 잡히면 큰 태풍이 되는 걸까? 그러면 장마도 길어지는 걸까? 아이들 이름을 따서 태풍 여림, 태풍 지훈, 태풍 채은 그렇게 이름이 붙겠다 싶었다... 얼마 전 고니가 태풍 이름에서 퇴출 됐다는 기사를 읽어서였다...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 매미도 사라졌다.....태풍의 이름은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14개국이 자국어로 된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