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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못잊는 사람들 적막감에 더 긴장[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 덥네, 더워. 태풍 온다드마. 시원한 커피 한 잔 주소." 중년 아저씨는 길거리 커피 한 잔을 청한다. 와이셔츠 단추를 이미 풀어 젖혀 하얀 속옷을 드러냈다. 반바지에 갈색 가죽 구두를 구겨 신었다. 아주머니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맞장구친다. "그러게 와 이리 더운교. 시원하게 한 잔 하소." 익숙한 솜씨로 컵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싶.. 태풍 온다드마... 전날부터 이미 태풍 .. 이곳에서 곧 닥친다는 태풍 이름은 몰라도 2003년 태풍 .. 태풍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곧 닥칠 태풍이 매미보다 세다는 것이었다.....태풍 앞에서 물 위에 뜬 배를 움직임 없이 단단하게 .."이 정도면 웬만한 태풍이 와도 뒤집히겄나." .. 심드렁한 표정은 태풍이 익숙해서인지, 낯설어서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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