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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기의 꽃산 꽃글]물옥잠[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날씨 참 좋다. 싱그러운 들판을 걸어가면 햇빛 알갱이가 곱게 빻은 쌀눈처럼 하늘에서 마구마구 쏟아지는 것 같다. 이 삽상한 기운을 짓기 위해 올 여름이 그렇게 뜨거웠나 보다. 따끈따끈 구들장을 데워놓고 굴뚝을 빠져나가는 연기처럼 여름의 열기도 이제 떠나가고 있다. 구월이다. 수생식물을 공부하러 석모도에 갔다. 모래밭으로 들어서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굴기의 꽃산 꽃글]물옥잠 날씨 참 좋다... 싱그러운 들판을 걸어가면 햇빛 알갱이가 곱게 빻은 쌀눈처럼 하늘에서 마구마구 쏟아지는 것 같다... 이 삽상한 기운을 짓기 위해 올 여름이 그렇게 뜨거웠나 보다... 따끈따끈 구들장을 데워놓고 굴뚝을 빠져나가는 연기처럼 여.. 간밤의 태풍에 마치 도미노처럼 차례로 쓰러지고 구겨져 있던 누런 황금색의 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