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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평가 네 차례 보완 요구, 녹조 경고에도…MB 정부 공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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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은 사업 전부터 경제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심했고,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도 컸다. 경인운하는 1980년대 후반부터 검토됐다. 지대가 낮은 굴포천 유역의 물을 한강 대신 서해로 배출, 홍수를 예방하자는 굴포천 방수로(放水路) 사업을 하는 김에 운하까지 건설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95년 재정경제원은 경인운하를 민자유치 대상.. 환경평.. 하지만 환경부는 2001년까지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네 차례나 보완을 요구하는 등 쉽게 동의하지 않았다... 실제로 2003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시 계양구 굴포천에서 측정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86.1ppm에 이르렀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천권필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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