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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생태 보전지역마저 갈아엎는 불도저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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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동구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의 일부 땅을 포클레인을 동원해 갈아엎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됐다. 갈대와 물억새 등으로 푸른 숲을 이루던 곳이 졸지에 황무지로 변해버린 한 장의 현장 사진은 보는 이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든다. 말로는 한강 르네상스다, 환경 도시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이든 밀어붙이고 갈아엎은 뒤 새 것을 만들겠다는 개발 위주의 기능.. [사설.. 말로는 한강 르네상스다, 환경 도시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이든 밀어붙이고 갈아엎은 뒤 새 것을 만들겠다는 개발 위주의 기능적 사고를 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갈대 외에도 버드나무 등 식물 108종이 서식하고 천연기념물인 새매, 황조롱이와 환경부 보호종인 말똥가리 등 조류 29종이 찾아드는 서울 생태계의 보고(寶庫)와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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