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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블록 '물빠짐' 성능 측정 국가표준 개발…행정예고[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사내용 요약투수블록, 도시홍수 위험 감소 등 장점'국가표준 투수유지율 측정방법' 개발[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도시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포장재로 활용되는 투수블록의 '물빠짐 유지율'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국가표준(KS)이 개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투수블록의 물 빠짐 유지율 성능을 측정하는 국가표준(KS)을 개발해 오는 22일부터 6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수블록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고이는 것을 막고 흐름을 원활하게 해 도시홍수 위험을 감소시키고, 도시 지하수 고갈을 막아 물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물에 젖어도 표면이 미끄럽지 않아 보행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물빠짐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제품의 생산 초기에만 물빠짐 성능을 시험하기 때문에 오염물질로 물이 빠져나갈 공간이 막히는 상황 등 성능 저하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3년간 투수블록 물빠짐 성능 측정방법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제품을 현장에 시공하기 전에 투수블록의 물빠짐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 투수유지율 측정방법'을 개발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투수블록 제품생산 초기와 현장의 시공 후 성능까지 예측할 수 있어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장마철 폭우로 인한 도시의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물 순환장애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측정방법 공동개발자인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안전본부장은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환경표지 인증기준에도 이 표준을 적용해 기업들의 우수제품 생산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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