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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소화기 먹통...불나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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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천대의 차량들이 통과하는 전주시 진북동 어은터널. 신시가지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어은 터널은 연결도로가 급커브인데다 내리막 경사로라 겨울철이나 빗길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곳. 14일 오전 이곳을 찾아 터널안 화재나 교통사고등 위급한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조명등과 소화기함을 점검해 봤다. 혹시나 했던 생각은 역시나 였다. 어은터널 .. 뿌연 매연과 먼지로 뒤 덮인 소화기를 붙잡고 연신 흔들어 봤지만 작동은 커녕, 안전고리마저 빠져 있었다..."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자주 지나는데 매연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어 여름철에도 입을 손으로 막고 지나야 한다"면서 ....매연과 먼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 조명등 역시 군데군데 꺼져 있거나 작동이 안되는 등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의 통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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