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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학교급식 이유 있었다… 아이들 식탁 ‘비리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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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과정에서 곰팡이가 핀 감자를 친환경재료로 유통하거나 급식 계약을 따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까지 만들고 업체간 담합을 하는 등 급식단계 전반에 부정행위가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과 교육부 등 정부 합동점검단은 지난 4월부터 처음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을 점검한 결과 677건의 위반.. ..환경재료로 유통하거나 급식 ..다른 업체의 경우 곰팡이가 핀 일반감자를 부적합 지하수로 세척ㆍ박피한 뒤 친환경 감자와 혼합해 유기농감자와 무농약감자로 표시,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에 공급하기도 했다...이밖에 육류의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변경해 학교에 납품한 업체들도 대거 적발됐으며 일반육을 무항생제ㆍ친환경 인증육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업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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