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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젖은 세간 말리는데 또 비…말이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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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호 태풍 장미는 어제(10일) 상륙했던 경남 말고 오히려 전남 지역에 많게는 140mm의 비를 뿌렸습니다. 폭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이 또 몰고 온 집중호우로 도로가 무너져내렸고 이재민들은 더 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KBC 이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폭탄을 맞은 듯 100여 미터.. "흙탕물 젖은 세간 말리는데 또 비…말이 안 나온다" ..<앵커> .. 폭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이 또 몰고 온 집중호우로 도로가 무너져내렸고 이재민들은 더 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그렇지 않아도 폭우로 불어난 섬진강 물이 태풍과 집중호우로 유속까지 빨라져 도로 밑 지반을 깎아낸 것입니다...'장미'로 인한 폭우가 하루 종일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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