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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우리는 한 달에 신용카드 넉장 분량 플라스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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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픽사는 ‘월-E’라는 SF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인류가 쓰고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지구를 떠났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당시 영화를 보며 아무리 쓰레기가 많아도 지구 전체를 덮거나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난지도’의 경험 때문이다. 서울시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는 쓰레기.. 이 영화는 인류가 쓰고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지구를 떠났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환경 물질을 흡착한 상태고, 이를 먹은 해양 생물은 모두 오염..‘환경 문제=탄소 배출’로만 생각해왔다... 전기차를 사용하고 석탄 발전소를 없애면 환경은 회복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쓰레기 문제는 전혀 다른 종류의 환경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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