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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에서-김준동] 春來不似春[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다리던 봄이 왔다. 쌀쌀했던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따스하게 내리비친다. 구석구석 쌓인 눈도 녹고 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어제였다.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다. 날이 풀리는 거리거리는 살아 움직이는 빛이 감돈다. 아지랑이 가물거리는 봄 정취는 여간 아름답지 않다. 봄을 맞는 것은 이렇게 늘 축복이었다... 달갑지 않은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거리는 온통 마스크행렬로 넘쳐난다... 1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00년 전 태극기로 뒤덮였던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기 때문이다... 관측 이래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미세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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