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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인위적인 개발과 인공식재로 식물생태 파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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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인 명산 문학산(해발 213m)이 개발과 인공식재에 밀려 식물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병희 인하대 교수(생물학과)는 10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와 인천발전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남구정책포럼에서 ‘문학산 일대 식물생태와 보존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문학산 동쪽사면은 최근 몇년.. ..습지식물도 사라진 상태다.　북쪽사면은 문학산 중 산림이 가장 잘 발달된 곳이지만 곳곳에 약수터와 체육시설이 설치되고 사람발길이 잦아져 관목층과 초본층이 거의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목층을 모두 제거한데다 잣나무 은백양 백당나무 등을 인공식재해 숲이 황량해졌다.　남쪽사면은 아카시아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약수터와 배드민턴장이 설치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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