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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빌게이츠 10년간 못 만든 걸 삼성이… 글로벌 리더이재용 다시 뛴다
빌게이츠 10년간 못 만든 걸 삼성이… 글로벌 리더이재용 다시 뛴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16일 빌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일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그룹 주력사업인 반도체에 이어 비전자 자회사 현장을 챙기며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한데 이어 최근엔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 경영자 모드로 돌입했다. 재계에선 우리나라의 핵심 외교 자산으로 평가 받는 이 부회장이 최근 복권과 함께 '경영족쇄'가 풀리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게이츠 만난 이재용,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삼성전자가 개발한 신개념 친환경 화장실 RT(Reinvent the Toilet, 화장실 재발명) /사진제공=삼성전자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달 16일 서울 모처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과 만나 신개념 친환경 화장실 RT(Reinvent the Toilet, 화장실 재발명) 개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빌 게이츠는 이 부회장에게 저소득 국가에 위생적 화장실을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삼성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RT프로젝트는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인류 공헌을 위해 강조해온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관련기술을 개발해 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이 RT 구현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난제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이츠재단의 'RT 프로젝트'를 보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으며 빌게이츠와 이메일,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직접 챙겼다.게이츠재단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삼성전자에 과제 수행 비용 수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삼성은 이 부회장의 뜻에 따라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날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빌게이츠 이사장과의 만남은 회사 차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지구적 난제 해결에도 앞장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이 부회장의 면모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직원과 셀카 찍고, 영상통화까지…자신감 되찾은 이재용 부회장━(서울=뉴스1)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2.8.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정부의 복권 조치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현장 중심 행보를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이달 19일 복권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을 찾았은 것이 대표적이다. 당일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달 24일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직원들과의 격식없는 소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 이후 화성캠퍼스로 이동해 반도체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사진촬영을 요청한 직원의 아내에게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간담회 직후엔 모든 참석자와 한명 한명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방문 당시에도 이동 중에 손을 번쩍 들어올려 인사를 나눴고, 점심식사 역시 GEC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했다. 식사 이후에는 식당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던 직원 한 명 한 명의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최성안 사장이 일일 카메라맨이 돼 기념사진을 촬영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직원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 "회사에 셀럽이!!!"라고 적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방문한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재개에선 최근 이러한 이 부회장의 광폭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의 핵심사업 부문인 반도체 부문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대대적인 설비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에 더해 미중 무역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을 겪으며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국내 산업계에도 이 부회장의 광폭행보 자체가 '위기 극복'의 메시지이자 '할수 있다'는 자신감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특히 이 부회장이 빌 게이츠 이사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재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핵심 외교 자산으로 평가 받는 이재용 부회장은 그간 취업제한 논란으로 폭넓은 경영활동을 펼치는데 지장을 받았지만 복권과 함께 '경영족쇄'가 풀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조만간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착공식,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경제사절단 참석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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