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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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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이 시작되자마자 온 국민의 이목을 끈 것이 있었다. 태풍 곤파스가 그것이다. 곤파스는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동해로 빠져 나갔다. 그러나 곤파스가 할퀴고 간 생채기는 엄청났다. 당진의 경우 도로와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67개소가 망가졌다. 피해액 23억여원. 농작물과 축산시설 등 사유시설 피해액은 110억 여원 이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진화다... 적응하지 못할 만큼의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는 그야말로 재앙이다... 그런 환경을 만난 생물은 절멸이란 운명에 놓이게 된다... 지금도 어떤 종은 절멸하는 과정에 있는가 하면 다른 종은 또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중이다... 사회환경변화나 기상이변 등에 대처하지 못하면 손해를 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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