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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읽기] 선비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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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읽기] 선비의 향 정민시 2003년 09월 01일 (월) 고독(孤獨)이 응고된 망부석(望夫石) 어둠을 그리는 하얀 마음은 바닷새 절규에 충혈된 눈빛으로 뱃길 애환(哀歡)을 보듬어 준다. 민족의 얼 닮아 흰옷을 입고 태풍의 회유(懷柔)에 곧은 관리(官吏)는 품행을 잃지 않고 우뚝선 모습 수평선 멀리까지 손길 뻗어 조국은 오늘도 안식을 얻는다. .. [행복한 시읽기] 선비의 향 ..[행복한 시읽기] 선비의 향 정민시 2003년 09월 01일 ..(월) 고독(孤獨)이 응고된 ..망부석(望夫石) ..어둠을 그리는 하얀 마음은 .. 권력을 남용해 서민으로서는 듣기조차 힘든 액수를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사계절 풍파를 이기며 묵묵히 한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는 사물들의 교훈이 그들에게는 하얀 등대로만 보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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