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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미 취수원 갈등…되풀이되는 물분쟁[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생생 네트워크][앵커]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가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인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을 계기로 대구시는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취수원 이전을 모색해 왔고, 지난 4월 협정까지 맺었지만 최근 자치단체장들이 바뀐 이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구시와 구미시의 물 분쟁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을 추진했고 2009년 낙동강 상류 구미 해평취수장을 후보지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구미시는 취수장 수량이 줄고 수질도 나빠질 수 있다며 반발했고 이후 환경부 용역과 지자체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해평취수장 공동 활용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두 지차체는 환경부 등과 함께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었고 지난 6월 정부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해평취수장을 거쳐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대구시와 경북 지역에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그런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두 지역 자치단체장이 바뀌고 협약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면서 물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구미시는 실익이 없다며 협정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김장호 / 구미시장> "대구시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선 지금의 해평 취수장에서 구미보 상류로 올려야 된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대구시는 지난 17일 협정 해지를 참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읍소하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대구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낙동강 물이 더 이상 공단 폐수 물로 오염되는 것은 내 철저히 한번 막아 보겠습니다."대구시는 구미 대신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두고 안동시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박기범 / 경일대 건설방재과 교수> "하나의 공급지와 하나의 소비지라고 생각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낙동강 유역과 경북의 경우 댐간 연결을 통해서 전체적인 용수 공급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들을 검토…"되풀이되는 물 분쟁 해결을 위해선 공동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대구_구미 #취수원 #물분쟁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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