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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공장 들어선 2001년부터 ‘장점마을의 비극’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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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은 인적이 드문 조용한 시골이다. 지난해 12월29일 오전 마을 한쪽의 천주교 공소(公所) 마당에서 주민들이 아궁이에 솥을 걸고 떡국을 끓이고 있었다. 공소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가장 작은 단위의 예배당이다. 저마다 분주했지만 표정은 어두웠다. 공소 앞엔 ‘고통 속에 죽어가는 형제자매 구하자’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옆으로.. 환경부는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 마을에서 향후 1년간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하기로 했다.....환경관리과의 답변은 이랬다... 역시 연평균 환경기준인 PM10 50㎍/㎥, PM2.5 25㎍/㎥를 넘었다. ..환경환경보건위원회는 장점마을과 함께 사월마을에 대해서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영향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난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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