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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경찰국 반대목소리… 단체행동 잇따라[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천경찰 ‘독립성 보장’ 마스크 착용부산에서도 1만 개 제작해 배부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찰이 단체 행동이 전국에 잇따르고 있다.부산경찰에 배부된 마스크. 박호걸 기자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역 경찰관 7000명이 11일부터 행정안전부 내 경찰 독립성 보장 메시지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표면에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인천청 직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경찰 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건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라는 경찰 개혁의 기본 정신에 배치된다”며 “이는 경찰을 정치 권력 아래 직접 통제하겠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부산경찰도 이런 내용의 메시지가 적힌 마스크를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직협 관계자는 “부산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마스크 1만 개를 제작했다. 지난 9일부터 배포했는데 이번 주에는 배부가 끝날 것”이라며 “착용 여부는 개인이나 각 경찰서 직협에서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