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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기획]그을음 페트병 들고 “이런게 하루 12만병”… 충격요법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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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東京)의 대기는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였던 1950, 60년대 급속히 악화됐다. 일본 최대 게이힌(京濱) 산업단지의 공장과 화력발전소, 그리고 늘어난 차량들이 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면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빨래를 널면 저녁에 새카맣게 변했다. 미노베 료키치(美濃部亮吉) 도쿄 도지사가 1967년 당선됐을 때 내세운 구호가 ‘도쿄에 푸른 하.. 국토교통성, 환경성, 경제산업성 등 부처 간 갈등으로 중앙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쿄 도가 먼저 치고 나간 것이..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환경공학)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05년 환경부가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만들 때 도쿄의 규제를 참고했지만 당시 미세먼지만 규제하고 질소산화물 규제는 빼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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