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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서 밀렵도구 걸려 폐사한 멸종위기 삵 발견, 여전히 밀렵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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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내 국립공원 경계 밖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이자 법정보호종인 삵이 밀렵도구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삵의 사체 주변에서 다수의 올무가 발견되면서 국립공원 외부 지역에서 여전히 밀렵이 만연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녹색연합은 태백산 내 국립공원 경계 밖 지역에서 삵이 밀렵도구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봉화군 소.. “국립공원 외 지역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공원 밖을 벗어난 야생동물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상황이 이럼에도 환경부는 지난해 삵, 담비 등 멸종위기 동물의 핵심 서식지인 울진·삼척지역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수렵허가까지 내줬다.....환경부가 국립공원 내 지역만 관리하면서 공원 외부 지역은 방치하거나 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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