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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뿜는 섬유공장, "돈 아끼려 고유황 기름 써"[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앵커 ▶ 경기 북부의 섬유공장들이 연료비를 아끼려고 원양어선에서나 쓰는 고유황 면세유를 불법으로 쓰다 적발됐습니다.단 6개 공장에서 나온 대기오염 물질 양이 경기 북부 전체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 경기도의 한 섬유공장 굴뚝에서 시꺼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공장 안으로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관리자가 급하게 밸브를.. [김현 과장/한강유역환경청]"정품이 담긴 서비스탱크에서만 시료를 채취하니까 항상 기준 이내로 나오는 거죠."환경부가 경기 북부지역 27개 섬유공장을 점검한 결과, 12곳에서 고유황 면세유를 쓰다 적발됐으며, 배출가스 측정이 가능했던 6곳에서 허용치의 최대 7배가 넘는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이 나왔습니다.....환경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해당 공장들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