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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우포늪을 가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ㅗ-12> 탐방로를 따라 한참 들어가 우포늪의 목포제방 위에 섰다. 늪은 탁한 먹빛의 세상이다. 수증기처럼 늪을 채운 물안개가 세상의 빛과 소리를 가둬버려서일까. 삼라만상이 깊은 늪 속에 침잠되어 있다. 흑백 풍경 사이로 웃자란 수초더미가 구름에 잠긴 섬처럼 아련하다. 어슬한 물안개를 가르며 장대로 미는 작은 나룻배 한 척이 늪 위를 흘러갔다. .. 경남 창녕 우포늪을 가다 ..<ㅗ-12> .. ..탐방로를 따라 한참 들어가 우포늪의 목포제방 위에 .. 노란 비옷을 입고 나룻배를 젓는 사공은 우포늪지킴이로 유명한 환경감시원 주영학 씨다... 10년 넘게 우포늪의 환경감시원으로 또 단골모델로 수많은 언론과 사진작가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그에게 하루 중 우포늪이 가장 아름다운 때가 언제인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