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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親환경 케이블카는 자연 훼손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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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환 / 고려대 교수, 환경시스템공학 물·에너지·환경 분야의 사람들은 딴 분야에 비해 좀 더 진보적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잘 받아들인다. 1960년대 서구(西歐)에서 태동한 환경 보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은 우리 정치사회 전반에 하나의 사조로 쉽게 받아들였다. 그 결과 진보적 환경운동은 우리 사회 발전의 균형추로.. 그런데 20여 년 전부터 서구에서는 자연·환경·에너지에 대한 시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환경..환경 보전만을 최우선시하는 논리는 이미 보수적이고 교조적 환경주의로 서구에서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덴마크의 환경경제학자 볘른 롬보르의 비판적 환경론자 같은 저술도 일조(一助)했지만, 더 큰 이유는 지나친 환경보전운동에 대한 피로감과 경제적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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