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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나영 김기덕 장훈 감독! 슬프고 열악한 제작현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연배우와 조연배우가 마시는 물의 등급이 정확하게 명기돼있다. 스태프도 마찬가지다. 등급에 따라 디테일한 계약서가 우선하고 그 약속은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지켜진다. 이렇게 철저하게 해도 재미있는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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