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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男, 10년간 폐질환 앓다 사망…벌써 14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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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쓰러진 장모씨(38)는 그해 병원으로부터 간질성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후 10년 동안 산소호흡기를 달고 투병하다 올해 7월 병이 악화돼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폐이식을 받고자 했지만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다. 별 수 없이 퇴원한 장씨는 결국 지난달 13일 숨을 거뒀다. 국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제품 판매가 중단된 지 4년이 지났지만 환경단체 등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상당수라고 주장한다...20일 환경부와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환자는 530명이다.....환경단체는 201.. 앞서 12일 방한한 유엔특별보고관도 현재 환경부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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