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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논단]논밭 두렁 태우지 맙시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1996년 4월, 강원도 고성. 이글거리는 새빨간 불덩이에 모든 생명은 검은 숯덩이로 변하고 산은 새까매졌다. KBS 환경스페셜 ‘고성 산불 그 이후’를 찍으면서 화마가 할퀴어 불모지로 변해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하는 곳에서 신음하는 생명들의 울부짖음을 들었다. 지난 2000년 4월, 삼척과 강릉, 고성을 휩쓴 동해안의 산불 피해지는 10년이 지난 지금.. 산불은 억겁의 세월 동안 자자손손 이어오던 생명들을 순식간에 죽이고, 경관훼손과 생태고리를 끊어 환경 파괴를 유도하기도 하고 천년의 문화를 삽시간에 사라지게 하기도 한다. .. 경관훼손과 환경 파괴보다도 산불의 치명적 폐해는 숲이 가지고 있는 탄소 조절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한다는 것이다.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포기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