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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따개비야, 넌 어떻게 한국까지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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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부근 동해안에서는 희한하게도 영국 남부와 프랑스 서부, 지중해 연안에 사는 유럽산 따개비가 발견된다. 발라누스 퍼포라투스 브루기에르라고 불리는 이 종이 유럽 밖에서 처음 발견된 건 2005년 한국에서다. 유럽의 따개비가 어떻게 경상도까지 오게 됐을까. 과학자들은 외국 해양생물이 국내로 들어오는 경로로 대규모 수출입 화물선에 사용되는 ‘밸러스트.. 지중해 따개비야, 넌 어떻게 한국까지 왔니? 경상도.. 그러나 외래종이 더 번식력이 강하고,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아 경쟁에 훨씬 유리하다... 밸러스트수에 실려 이동한 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확률은 대략 3%로 매우 낮다... 염분이나 온도 변화에 잘 견디거나 해수와 담수에서 모두 서식하는 등 환경 변화에 덜 민감한 생물이 주로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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