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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국은 기후 악당… 정부 에너지정책 갈수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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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의 반기문〈사진〉 위원장이 29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는 '기후 악당(climate villain)'이라고 비판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그린뉴딜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간담회'에 참석한 반 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들어간 나라가 '악당' 소리를 듣는 것은 .. 기후 악당은 석탄 소비가 줄지 않는 국가들을 묶어 환경단체 등이 비판하는 용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한·중·일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미세 먼지 농도에 중국발(發)이 미치는 영향은 32%가량이다.....환경 .. 반 위원장이 속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해 4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발족한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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