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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될까 걱정이에요" 하수구 꽁초 투기, 아직도 하시나요 [한기자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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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담배꽁초 가득차고, 그냥 올해도 물바다 되는거죠 뭐."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역할을 하는 하수구에 담배꽁초, 쓰레기, 토사 등 퇴적물이 쌓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수구에 오물이 가득차면 빗물이 배수관으로 빠지질 않아, 그 일대는 아예 물바다를 방불케 한다. 17일 오후 서울..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각종 오물을 왜 여기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면서 .."왜 쓰레기를 굳이 하수구에 버리는지 참 답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거리 곳곳에서 살펴본 하수구는 총 7개로 모두 각종 오물과 쓰레기가 가득했다... 쓰레기들이 빗물 등에 밀려 그대로 하수구에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쓰레기는 빗물 배수를 현저하게 방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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