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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길목 흑산도 '긴장'…어선 긴급 대피[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앵커 ▶ 제주도가 겨우 태풍에서 벗어나면, 다음은 남해안 차례입니다. 오늘 늦은 오후나 저녁엔 남해안 서쪽이 태풍 오른쪽 반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컸던 전남 흑산도에 기자 가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거기도 조금씩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다고 하던데, 비바람 점점 강해지고 있죠? ◀ 기자 ▶ 네, 전.. 오늘 늦은 오후나 저녁엔 남해안 서쪽이 태풍 오른쪽 반원 안으로 들어갑니다...태풍 바비의 위험반원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흑산도는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흑산도에선 지난해 태풍 링링이 몰고 온 바람으로 주택 300여가구가 피해를 입었는데요...태풍 바비는 오늘 오후부터 이 곳 흑산도 등 전남 서남해안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