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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여울마자(멸종위기1급 어류)' 서식지 초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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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남 산청군 생초면 경호강. 낙동강 지류 남강의 상류인 경호강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다. 강변에는 강에서 파올린 골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수변은 흙탕물이 가득한 웅덩이로 변했다. 이곳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여울마자'(Microphysogobio rapidus. CHAE and YANG, 1999. 멸종위기 1급) 서.. 지난해 5월 환경부가 여울마자 복원을 위해 치어 1000여마리를 방류한 곳이기도 하다.....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어류 방류 이후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얘기를 전혀 듣.."환경보전 계장이 여울마자를 방류했던 사진을 보여줘서 알았다"며 .."멸종위기 어류는 서식지 보전이 가장 중요한데 환경부는 인공증식과 방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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