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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삐딱한 눈으로 살피니[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전 5시, 손전화가 “따르릉, 따르릉…” 아우성친다. 거실로 나와 서녘을 살핀다. 북배산과 봉의산이 안 보인다. 안개일까, 고운 먼지일까, 둘의 엉킴일까? 온통 희뿌옇다. '이들 핑계로 걷기를 포기할 순 없지!' 두툼한 옷과 입마개, 수건 등으로 중무장한다. 모자까지 덮어쓰고 보니 눈만 빠꼼이 나왔다. 조용조용 고양이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간다. 대.. [삶의 이야기]삐딱한 눈으로 살피니 오전 5시, 손전화가 ..“따르릉, 따르릉…” 아우성친다... 거실로 나와 서녘.. 공동주택 들머리에는 청소차가 금방 지나갔을 텐데 쓰레기 봉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새벽부터 하루 시작을 범법부터 하다니! 1분도 못 참을까? 길가 쓰레기 난장판 곁에는 어느 학생이 타다 팽개친 전동킥보드가 부끄러운 듯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