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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의 어떤 시] [11] 비에도 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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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지지 않고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가지고 (중략) 하루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약간의 야채를 먹으며 (중략) 남쪽에 죽어가는 사람 있으면 가서 겁내지 말라고 일러주고 북쪽에 싸움이나 송사 있으면 쓸데없는 짓이니 그만두라 말하고 (.. [최영미의 어떤 시] ..[11] 비에도 지지 않고 비에도 지지 않고 .. .. .. ..비에도 지지 않고 .. .. .. ..바람에도 지지 않고 .. .. ..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 .. .. ..튼튼한 몸을 가지고 ..(중략) .. .. .. ..하루 현미 네 홉과 .. .. .. ..된장과 약..가뭄이 심할 적엔 눈물 흘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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