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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빨리 닳아"…갤Z 플립4, 배터리 오명 벗을까요[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플립4'는 배터리 문제 보완, '폴드4'는 무게·내구성 개선전작처럼 드라마틱한 변화 없지만…실사용 완성도 높여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를 살펴보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갤럭시Z 플립4'과 '폴드4'가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4세대 폴더블폰이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으로 나오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무엇이 핵심 기능인지 궁금해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능적인 부분에서 전작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전작에서 아쉬웠던 무게·배터리 등 실사용 측면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단점을 보완한 게 이번 신제품의 핵심입니다.◇'갤Z 플립3'의 고질적인 배터리 문제 개선먼저, 갤럭시Z 플립4부터 살펴보면 전작의 가장 큰 단점인 배터리를 개선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플립3'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실제 플립3의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전작과 같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일반 막대형 스마트폰에 비해 부족한 편인데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120Hz의 고주사율을 새롭게 지원함에도 배터리 용량은 동결되면서 체감 사용 시간이 줄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삼성전자는 이 같은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플립4에는 용량을 약 12% 늘린 3700mAh의 배터리를 넣었습니다. '갤럭시S22'와 같은 용량으로, 일반 스마트폰만큼 배터리를 늘린 셈이죠. 여기에 25W 초고속 충전(플립3는 15W)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는 더 많은 내부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는 플립 시리즈의 장점인 콤팩트한 디자인을 해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 같은 문제를 힌지(경첩) 설계를 개선해 해소했습니다.힌지는 화면을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입니다. 플립4에서는 이 힌지를 새로 설계해 두께를 줄였습니다. 덕분에 내부 공간이 추가로 확보가 됐고, 전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가운데 힌지가 얇아지면서 접거나 폈을 때 크기도 좀 더 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게가 살짝(183g→187g) 늘어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갤럭시Z 플립4'의 새로운 힌지 설계 (갤럭시 언팩 영상 갈무리)◇휴대성 개선한 '폴드4'…내구성은 높이고, 베젤·무게는 줄이고'폴드'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은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무겁다는 점입니다. 위아래로 접는 플립 시리즈와 달리 양옆으로 접는 폴드 시리즈는 폴더블폰이 추구하는 확장성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폈을 때는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1+1 스마트폰인 셈이죠. 그러나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껍고 무거우며, 폈을 때는 태블릿보다 화면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한 시민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를 자신의 휴대폰과 비교해보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갤럭시Z 폴드4는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힌지 부품을 새롭게 설계해서 말이죠. 기존 폴드 1세대부터 폴드3까지는 화면을 균일하게 접고 펴기 위해 서로 맞물려 회전하는 기어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화면을 접었다 펴기 위해 가장 직관적인 구조지만, 제품을 가볍게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 폴드4는 이 같은 기어 부품을 제거하고, 회전 운동을 직선 운동으로 바꾼 새로운 구조의 힌지 설계를 적용했습니다.기존 갤럭시Z 폴드 시리즈 힌지 설계 (갤럭시 언팩 영상 갈무리)기어 구조를 바꾼 새로운 힌지(경첩) 설계 (갤럭시 언팩 영상 갈무리)쉽게 말해 화면을 접었다 펴는 원리를 바꿔 힌지 부품을 줄이면서 좀 더 얇고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무게는 271g에서 263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또 접었을 때 두께는 14.4~16㎜에서 14.2~15.8㎜로 얇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손에 쥐었을 때 착 감기는 그립감도 개선됐습니다.여기에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커버 디스플레이와 후면 유리 소재에 코닝사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이번 힌지 개선으로 플립4와 폴드4 모두 화면 가운데 생기는 주름도 살짝 개선됐습니다. 그러나 매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크게 체감하긴 힘든 부분입니다.이와 함께 폴드4는 화면 바깥 테두리를 둘러싼 베젤을 줄여 화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또 몰입감 개선을 위해 외부 화면 비율은 '24.5 대 9'에서 '23 대 9'로, 내부 화면 비율은 '5 대 4'에서 '6 대 5'로 변경한 점도 눈에 띕니다.화면 아래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도 개선됐습니다. 전작의 경우 폴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UDC를 적용했지만, 격자무늬가 눈에 띄는 '모기장'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폴드4는 카메라 부분의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를 높여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News1 윤주희 디자이너◇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실사용 완성도 높여이 밖에도 두 제품 모두 프로세서를 '스냅드래곤888'에서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또한 카메라 센서 크기를 키웠으며, 폴드4는 메인 카메라를 12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개선했습니다.사실 이번 4세대 제품은 전작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플립3의 경우 외부 화면을 키우고, 화면을 닫은 상태에서 '삼성페이' 기능을 쓸 수 있게 하는 등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기능적 변화가 있었고, 폴드3는 UDC 기술 적용, S펜 지원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Z플립4는 내장 메모리가 256GB, 512GB인 모델이 각각 135만3천원,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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